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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먹지 말고 대충 해먹자!/그래도 외식 한번은 하자.

오목교 중앙시장 국밥 맛집 ! 소문난순대국집 ! 매번 이상하게 금요일 늦은 밤이면 꼭 이 식당이 생각이 납니다.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딱 허기가 져서 뭘 먹을까 고민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머릿속에서 이치방으로 지나가는 게 이 식당입니다.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 하십니다. 양도 푸짐하고 유명한 맛집인가 봅니다 티브이에도 나온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 집입니다. 오목교 중앙시장 초입의 모습입니다. 시장은 크지 않아서 금방 한번 다 둘러볼 수 있는 크기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실속 있는 시장입니다. 맛있는 것도 많고, 집 근처에 시장이 있다는 건 축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문난순대국집 서울 양천구 신목로 2길 43 아주 눈에 확 띄는 색상으로 못 찾으래야 못 찾을 수 없는 외관의 모습과 함께 유명인들의 사인도 함께 보입니다. 반대편으론 이렇게 큰 냉장고와.. 더보기
돈까스, 생선 까스, 치킨 까스를 한번에?! 배곧동 배터지는 생동까스 ! 오늘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시흥 배곧동으로 오게 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오래 와서 그런지 동네에 벌써 정이 생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입구 역에서 3500번을 타니까 금방 오는 길입니다. 정류장도 몇 개 안 돼서 빨리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길 막힐 시간을 좀 피해서 움직였더니 막히지도 않고 편하게 잘 온 것 같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이런 풍경이 보였습니다. 뭔가 최근에 만들어진 듯한 동네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큰 아파트 단지와 한 곳에 쫘악 몰려있는 상가들이 있었고요. 뭔가 조용함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동네 분위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여유와 한적함입니다. 반대쪽으론 저렇게 귀여운 모양의 주택단지들이 쫘악 있었습니다. 하나.. 더보기
비오는 날엔 제육이지 ! 오목교역, 교동청수옥 음식 잘하는 집 ! 제육볶음+된장찌개, 김치말이국수 맛집! 오늘은 비가 옵니다. 주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면서 쉬는데 역시 배는 쉴 줄 모르는 녀석이었습니다. 비가 오면 뭔가 짬뽕을 먹어야만 할 것 같은데, 오늘은 신기하게 구미가 당기지 않았습니다. 집 주변에 워낙 맛있는 곳이 많아서 고민 고민하다가 제육, 된장찌개 맛집! “교동 청수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사를 왔는데 어쩌다보니 잘 와서 집 주변에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시장도 있고, 마트도 있고, 지하철 역도 있고, 주민센터에 구청까지 있고 이럴 때 보면 상당히 운이 좋은 아이 인 것 같습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센치한 가을 날씨입니다. 비가 오면 좀 왕창오고 아니면 우산을 안쓰고 다닐 만큼만 왔으면 좋겠는데, 딱 그 사이에 애매한 지점으로 비가 왔습니다. 괜스레 센.. 더보기
오목교역에 이런 식당이 ?!? 왕돈까스 &왕냉면 !! 저는 11시에 시청역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집에서 나왔습니다.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니 친구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이제 일어났다고, 10시 30분에, 예상은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버릇 고쳤나 싶어서, 하지만 역시는 역시랍니다. 사람 바뀌면 죽은다더니 딱 맞았습니다. 그래서 시간도 보낼 겸 예스 24로 출근하여 책을 읽고 있는데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 왔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서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목교역에 이제 막 생긴, 네이버 지도에 출생신고도 아직 하지 않을 듯한, 돈가스 가게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도착을 하니 11시 오픈이라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가 보았습니다. 그동안 어떤 메뉴들을 파는 집인지 둘러봤습니다. 이름이 적혀 있지는 않지만 상당히 다양한 메뉴를 파.. 더보기
혜택인가, 소비의 조장인가 ? 뭐든 기분은 좋다. 리브메이트 (feat. 롯데리아 & 버거킹) 오늘 오랜만에 알았습니다. 제 폰에 리브 메이트 어플이 깔려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안게 아니고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것은 쿠폰이 엄청나게 들어 있다는 것을 또 알게 됐습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브랜드로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괜히 눈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세네 달 전에 처음 깔고 기간 한정 쿠폰이 있어서 좀 쓴 후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또 쿠폰들이 있었습니다. 매달 새로 갱신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버거킹, 롯데리아, 크리스피 크림, KFC, 피자헛 이렇게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한 달 안으로 다 써질까 싶어 일단 롯데리아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또 쿠폰 세상을 배우게 됐습니다. 인생은 배움의 연.. 더보기
“호빗, 뜻밖의 여정”을 이을 “호구, 뜻밖의 발견” !!! 목동불백. “아니 집 주변에 이런 가게가? 목동불백.” 어제 너무 늦게 잠이 들어서 오늘 늦잠 자야지 했지만 '늦게 자는 건 괜찮은데 늦게 일어나는 건 안돼.' 라는 정신으로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해야 하는 것들을 해치우다 보니 어느덧 오후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이 아주 빠릅니다. 깜빡하고 아주 중요한 거 놓칠 뻔했습니다. 2021년 이후 서울로 전입한 청년층에게 웰컴 박스를 주는 사업이 있습니다. 역시 서울은 혜택이 많은 도시입니다. 식기세트, 공구세트, 위생용품세트. 이렇게 세 개가 있는데 하나만 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 갖고 싶은 욕심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신청자에 한 해 각각 2000명씩 선발하는 이벤트였습니다. 공구세트가 너무너무 갖고 싶었으나 경쟁률이 3:1이 .. 더보기
오랜만에 대구! 대구는 반월당 닭강정 그리고 원조 할매 국밥! 정말로 정말로 진실로 오랜만에 반월당 닭강정을 사 먹어 보았습니다.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서울로 올라간 후, 정말 대구에 올 기회가 없었는데 대구에 일이 생겨서 가는 김에 반월당 닭강정도 사 먹었습니다. 괜히 설레는 마음으로 대구로 올라가 봅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만 해도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어릴 적 우산을 너무 자주 잃어버리고 다녀서 혼난 기억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을 좀 꺼려하는 성격이라 되도록이면 우산을 사용하지 않는 성격인데, 다행히 비가 많이 그쳐서 우산 없이 집을 나섰습니다. 태화강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최근이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있던 역사를 닫고 옆에 새로이 역을 만들었는데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2분 후에 제가 탈 기차가.. 더보기
돈까스가 리필이 되는 울산 삼산 ‘돈까스 백반’ _ 20221003 오늘은 울산 삼산 ‘돈까스 백반’ 가게에 갔습니다. 계획에 있던 것은 아니지만 ‘울산업스퀘어’ 지하에 있는 교보문고에 책을 읽으러 왔다가 ‘이런 가게가 있어?’ 하며 찾아가 봤습니다. 돈까스를 좋아하는 저는 이런 곳을 참을 수가 없습니다. 처음엔 교보문고로 갔습니다. 책도 읽을 겸 산책도 좀 할 겸 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엄청 넓은 매장에 적당히 카페 같은 조명에 분위가 아주 좋은 서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책을 읽고 계셨습니다. 책 종류도 엄청 많고 가끔 울산에 올 때면 자주 가서 책을 읽습니다. 전 저를 스스로 ‘비블리오 해커’라고 부릅니다. 책방에 가지만 책은 사지 않고 열심히 보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책 산업에 해를 가하는 녀석입니다. 요즘 모든 대형 서점이 그렇듯이 한 층에 책만 있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