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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공부하자 외국어!/프랑스어

[대충하는 불어] 1. 알파벳과 발음(1)

프로 독학러로서 대충 불어를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학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간과 금전에 여유가 되신다면 학원을 다니는 게 맞습니다!
(지극히 나의 주장 )

선생님에게 배우면 독학하는 것의
4배의 효과를 가지고 옵니다.

내가 남에게 가르쳐 주는 것은 독학의 16배 효과를 가져옵니다.
하지만 돈도 부익부 빈익빈이고 시간도 부익부 빈익빈인
이 세상에서 (무전유죄 유전무죄.)
돈에 여유가 좀 있는데 학원을 다니자니 시간이 없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학원을 가자니
돈이 없는 (나란 존재...)

이런 어처구니 없는 딜레마에 빠지는
우리의 현실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나만의 상황을 모두에게 일반화.)
하지만 다행히 요즘 워낙 세상이 좋아져서
독학이 독학이 아닌 시대가 돼버렸습니다.
유튜브에만 가도, 인터넷에 조금만 검색해 봐도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곳이 저 나름 공부를 기록하는 수단으로,
그리고 불어를 공부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같이 성장해 나가는
그런 장소가 됐으면 합니다.



La Tour Eiffel. tour = 탑





1. 알바벳 - 영어와 마찬가지로 기본 철자 26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A a B b C c D d E e F f G g H h I i J j
  에프 아쉬
K k L l M m N n O o P p Q q R r S s T t
엘ㄹ 엠ㅁ 엔ㄴ   에r 에스
U u V v W w X x Y y Z z        
  드블루베 익스 이그r헥 제드        

 


기본적으로 영어의 발음과 비슷하게 따라가지만
불어 특유의 감성을 넣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발음을 적어 놓지 않은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에
한국어로 변환하기 어려워서 비워두었고
꼭 원어 발음으로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불어와 영어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공유하기 때문에

조금은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고,

프랑스어를 조금 공부하신다면 영어도 어느 정도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생각입니다.
저희가 흔히 아는 영어의 알파벳송처럼
에이, 비, 씨, 디 하면서 올리시지 말고
아↘베↘쎄↘데↘
이렇게 소리를 눌러주시면 좀 더
불어랑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B와 P, F와 V는 둘 다 영어랑 비슷한
입모양으로 발음해 주시면 됩니다.

 

 

- 특수 철자들. - 영어 알파벳에는 찾아볼 수 없는
알파벳들이 있는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음.
À / Â - 알파벳 a 위에 기호는 다르지만 발음은
'ㅏ'로 같습니다.
각자 이름이 있지만 지금은 넘어가겠습니다.

È / É / Ê - 같은 알파벳에 e 위에 기호가 다르지만
발음은 'ㅔ'로 같고,
구분해 주자면 ㅔ와ㅐ로 구분하지만
한국어처럼 들었을 때 구분이 안되니
그냥 'ㅔ'라고 외워주시면 편합니다.

시험을 치기 위한 프랑스어가 아닌 취미생활이기 때문에

너무 자세한 것은 넘어가셔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Î / Ï - 알파벳 I 위에 기호가 다르게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모두 '이'로 발음해주시면
되지만 다른 점은
발음을 독립적으로 살려주셔야 된다는 것입니다.
ex) sanitaire - 사니떼흐 / ms - 마이스

자음.
C / Ç - 위에서 배웠던 C 아래에 꼬리 같은 게
길게 달렸는데요
이것은 ㄲ발음이 ㅆ발음으로 바뀜을 뜻합니다.
ex) café - 꺄 fㅔ / garçom - 갸 r쏭
Tip - c 다음 a가 붙으면 '까'보단 '꺄'에 가까운
발음이 납니다.
보시면 f뒤에 é가 붙어 '페'라고 살려줍니다. 그냥 e였다면 f프 발음으로 마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e로 나와도 '에' 발음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차차 뒤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뒤에 보시면 뒤에 co는 '꼬'라고 발음하시면 안 되고 아래에 꼬리가 있기 때문에 '쏘'라고
발음해 줘야 합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꼼데갸르쏭할 때 그 garçon입니다. 이제 좀 쉽게 다가오시나요?





오늘은 알파벳과 특수 철자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입니다.
프랑스에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치면
이제 막 비행기에 들어온 수준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 좌석에 앉지도 못했습니다. (기내식은 언제 먹나요?)
하지만 꾸준히 앞으로 가다 보면
프랑스에 착륙할 때가 올 것입니다.
비행기는 공중에서 멈추면 떨어져요.
속도를 줄이면 그래도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나가봅시다.

탁월함이란 꾸준함에서 오는 것입니다.


틀린 부분이 있을 시 고수님께서 바로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