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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먹지 말고 대충 해먹자!/그래도 외식 한번은 하자.

혜택인가, 소비의 조장인가 ? 뭐든 기분은 좋다. 리브메이트 (feat. 롯데리아 & 버거킹)

오늘 오랜만에 알았습니다.
제 폰에 리브 메이트 어플이 깔려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안게 아니고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것은 쿠폰이 엄청나게 들어 있다는 것을 또 알게 됐습니다.

그것도 아주 다양한 브랜드로 다양하게 들어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괜히 눈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세네 달 전에 처음 깔고 기간 한정 쿠폰이 있어서 좀 쓴 후엔
한 번도 들어가 보지 않았는데 또 쿠폰들이 있었습니다.

매달 새로 갱신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버거킹, 롯데리아, 크리스피 크림, KFC, 피자헛 이렇게 있는 걸로
기억하는데 한 달 안으로 다 써질까 싶어 일단 롯데리아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또 쿠폰 세상을 배우게 됐습니다. 인생은 배움의 연속.



 

 

 

 

 

한국 패스트 푸드의 자존심.

 

 

 

 

 




집 바로 앞에 있는 롯데리아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쿠폰도 눈에 들어왔겠다, 집 앞에 롯데리아도 있겠다,
가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새우버거. 해산물은 살 안찜. 괜찮음.

 

 

 

 

 




다이어트 식품이 나왔습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다 들어 있는 완전식품입니다.
역시 패스트푸드점이라 빠르게 나왔습니다.

런치타임인데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적은 곳이라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자리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콜라와 감자튀김이 빠지면 아주 섭섭합니다. 감자튀김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감자튀김을 

먹기 위해 햄버거 세트를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리고 이왕 싸게 먹는 거 둘 다 라지로 시켰습니다.
그래서 케첩 좀 더 주실 수 없냐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자신감.)
제 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먹겠습니다.

몇 년 전 혼자 여행을 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제가 프렌치프라이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때는 프렌치프라이를 먹기위해

케밥 세트를 시켜먹었던 기억이 생생이 납니다.

감자튀김을 아주 쌓아줬습니다.

일본 가서 먹으니 개수가 눈에 보일만큼 주던데

유럽은 뭔가 다른가 봅니다.


꼭 한번 홀로 멀리 여행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도톰하게 이쁘게 생겼습니다.
맛도 있었습니다.
패스트푸드는 천천히 먹어줘야 됩니다.
아주 이율배반적인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주문은 빠르게 먹는 건 천천히.
이 것이 바로 '현대적인 삶' 아닌가 싶습니다. 

 

 

 

 

 

 

케첩의 흔적을 찾아보세요.

 

 

 

 

 



오늘 점심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배도 부릅니다.
가끔은 이렇게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어렸을 적 해피밀 세트를 먹으러 가는 설렘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하지만 역시 집밥만 한 것이 없습니다.

가끔은 그러면 안 되지만 엄마보다 엄마 밥이 더 생각나는

그런 때가 있습니다.



점심으로 햄버거를 먹었던 저는 그 관성을 그대로 받아
저녁도 햄버거로 먹기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가게로 가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도착한 했습니다.

머거킹.

 

 

 

 





어렸을 적 맥도널드, 롯데리아 밖에 모르던
저는 버거킹이 그냥 이름만 그렇겠거니 생각했지만,

26살 때로 기억합니다.
처음으로 버거킹에 지인 손에 이끌려 갔고
왜 버거킹인지,
왜 햄버거 주니어가 있는지 깨달아 버렸습니다.
버거가 정말로 큰 겁니다.
'아, 이래서 버거킹이구나.'

괜히 이름을 저렇게 지은 게 아니라는 사실을

혼자 깨달았습니다. 

 

 

 

 

 

 

 

프렌치 프라이는 부먹이지 !

 

 

 

 



버거가 아주 두툼합니다.
골든치즈렐라치킨버거세트 쿠폰을 사용했고,
당연히 감튀와 콜라도 벌크업을 시켜줬습니다.
이렇게 해도 만원이 안 나왔습니다. 쿠폰의 힘을 느낍니다.
감자튀김은 롯데리아보다 조금 두툼한데
양이 조금 적었습니다.

'양이 라지가 아니고 감자 튀김 자체 사이즈가 라지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의 탄수화물, 치킨의 단백질, 치즈의 지방 = 건강식.

 

 

 





햄버거는 그냥 간단히 한 끼 하는 그런 거라 생각했는데
이 친구와 저와는 생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입술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는데도 저 녀석을 쉬이 품을 수 없었습니다.
소스가 미제인가 뭔가 다른 것이 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의 고소함도 느껴지는 것이 맛의 층이 다양한 게 되게 좋았습니다.
버거가 두꺼워서 그런지 입안에 들어왔을 때
이상한 만족감도 같이 있었습니다.

 

 

 

 

 

 

 

 

 

깔 . 끔 .

 

 





이번 사고 현장은 생각보다 깔끔해서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리브 메이트가 폰에 깔려있으신 분은 적당히 사용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는 이렇게 롯데리아와 버거킹을 이용해 봤습니다.

감자튀김이 먹고 싶을 때는 롯데리아로,

뭔가 배불리 먹고 싶을 때는 버거킹을 가야겠습니다.

롯데리아는 가성비로, 버거킹은 포만감을 위해서

이렇게 가는 것으로 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